장마철이 되면 습도가 높아지면서 집안 곳곳에 곰팡이와 눅눅한 냄새가 번지기 쉽습니다. 이러한 환경은 건강에도 좋지 않을 뿐 아니라, 집안 분위기까지 무거워질 수 있습니다.
오늘은 ‘장마철 청소 꿀팁’ 에 맞춰 창문 틈새, 욕실, 신발장 등 주요 공간의 습기 관리법과 곰팡이 방지법, 그리고 천연 재료와 저렴한 생활용품을 활용한 실질적인 방법까지 모두 소개해드릴게요.
1. 창문 틈새 습기 관리와 청소법
창문 틈새는 장마철 습기와 먼지가 가장 많이 쌓이는 곳 중 하나입니다. 이곳을 꼼꼼하게 관리하지 않으면 곰팡이와 악취가 번질 수 있습니다.
- 붓과 걸레로 틈새 청소: 붓을 이용해 창문 틈새의 먼지를 쓸어내고, 분무기로 물을 뿌린 뒤 마른 걸레로 닦아내면 먼지와 습기를 동시에 잡을 수 있습니다. 특히 장마철이 지난 뒤에는 흙과 먼지가 많이 쌓여 있으니, 납작붓을 활용하면 더욱 효과적입니다.
- 알코올 활용: 창틀과 틈새에 곰팡이가 보인다면, 알코올과 물을 1:4로 희석해 뿌린 뒤 마른 걸레로 닦아내면 곰팡이 제거에 도움이 됩니다.
- 환기 습관: 비가 그친 후에는 창문을 열어 환기를 자주 해주세요. 실내 공기가 순환되면 습기와 곰팡이 번식을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습니다.
2. 욕실 습기 관리와 곰팡이 방지법
욕실은 장마철에 가장 곰팡이와 냄새가 잘 생기는 공간입니다. 특히 타일 틈새, 배수구, 샤워 커튼 등은 꼼꼼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 베이킹소다와 칫솔로 곰팡이 제거: 베이킹소다를 틈새에 뿌리고 칫솔로 문지르면 곰팡이를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습니다.
- 식초 활용: 곰팡이가 난 곳에 식초를 뿌리고 10분 정도 두었다가 닦아내면 살균 효과가 있습니다. 배수구에는 식초를 충분히 부은 뒤 뜨거운 물을 따라 곰팡이와 악취를 제거하세요.
- 락스 활용: 욕실 실리콘 부분에 곰팡이가 심하다면, 락스를 적신 화장지를 곰팡이 부위에 붙여 하룻밤 두면 곰팡이 제거에 효과적입니다.
- 감자 활용: 감자를 믹서에 갈아 티슈에 묻힌 뒤 곰팡이 부위에 10~15분 정도 덮어두면 곰팡이와 물때를 함께 제거할 수 있습니다. 감자의 녹말 성분이 곰팡이와 때를 흡착해줍니다.
- 수건·샤워 커튼 관리: 수건과 샤워 커튼은 자주 세탁하고 완전히 건조해 세균 번식을 막아야 합니다.
- 환기: 샤워 후 환풍기를 돌리거나 욕실 문을 열어 환기를 시켜주세요.

3. 신발장 습기 관리와 냄새 방지법
신발장은 습기가 차기 쉬운 공간으로, 곰팡이와 냄새가 번질 수 있습니다. 특히 장마철에는 신발까지 눅눅해져 관리가 더욱 중요합니다.
- 신발 완전 건조: 신발은 신고 난 후 완전히 말려서 보관하세요. 신발 속에 신문지를 넣어두면 습기를 효과적으로 흡수할 수 있습니다.
- 제습제 활용: 신발장 안에 실리카겔(제습제)이나 숯을 두면 습기와 냄새를 동시에 잡을 수 있습니다. 숯은 공기 정화 효과도 있어 일석이조입니다.
- 커피 찌꺼기 활용: 신발 사이에 다 쓴 커피 찌꺼기를 넣어두면 냄새와 습기를 동시에 잡을 수 있습니다.
- 정기적 청소: 신발장 바닥과 구석도 정기적으로 닦아주고, 환기를 자주 시켜주세요.
4. 천연 재료와 저렴한 생활용품을 활용한 습기·곰팡이 방지법
천연 재료와 생활용품만으로도 장마철 습기와 곰팡이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 숯: 숯은 습기를 흡수하고 공기 정화까지 해주는 천연 제습제입니다. 옷장, 신발장, 거실 등 집안 곳곳에 배치하세요.
- 신문지: 신문지는 습기를 잘 흡수합니다. 신발장, 옷장, 이불 사이에 신문지를 넣어두면 간단하게 습기를 잡을 수 있습니다.
- 베이킹소다: 베이킹소다는 습기와 냄새 제거에 효과적입니다. 화장실, 신발장, 냉장고 등 습기 많은 곳에 오픈해 두세요.
- 소금: 굵은 소금을 그릇에 담아 집안 곳곳에 두면 습기를 흡수할 수 있습니다. 눅눅해진 소금은 햇빛에 말려 다시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양초: 양초의 파라핀 성분이 코팅 효과를 내 곰팡이 번식을 방지해줍니다. 욕실, 창문 틈새 등에 양초를 놓아두세요.
- 식초: 식초는 살균과 탈취에 효과적입니다. 욕실, 주방, 신발장 등에 활용하세요.
5. 집안 전체 습기 관리와 곰팡이 방지 꿀팁
- 제습기·에어컨 가동: 제습기와 에어컨을 함께 사용하면 실내 습도를 효과적으로 낮출 수 있습니다. 제습기는 가장 습한 곳에 배치하세요.
- 선풍기·서큘레이터 활용: 선풍기나 서큘레이터를 틀어 공기를 순환시키면 습기 제거에 도움이 됩니다.
- 정기적 청소: 바닥, 가구, 벽지 등도 정기적으로 청소하고, 곰팡이가 보이면 즉시 제거하세요.
- 환기 습관: 비가 그친 후에는 창문을 열어 환기를 자주 해주세요. 실내 공기가 순환되면 습기와 곰팡이 번식을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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