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이 따가울 때 이렇게 하세요! 목감기 치료 방법과 감기 빨리 낫는 음식 총정리

환절기만 되면 목이 간질간질하거나 따가워서 말을 하기조차 불편한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목감기 초기 증상으로 시작한 불편함이 제때 조치되지 않으면 편도염, 인후염, 기관지염으로 이어져 일상에 큰 지장을 줄 수 있습니다.

따라서 목이 따가울 때는 단순히 참고 넘기기보다는, 생활습관을 조정하고 적절한 치료와 음식 섭취를 통해 증상이 악화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목감기 치료 방법과 감기에 좋은 음식을 중심으로, 실제로 효과를 본 팁들을 정리해드립니다.

목이 따가울 때, 이런 증상이 있으면 주의하세요

• 말할 때 따끔하거나 간지러운 느낌
• 침 삼킬 때 통증이 느껴짐
• 기침과 함께 쉰 목소리
• 목 주변의 붓기 또는 열감

이러한 증상은 대부분 바이러스성 감염으로 시작되며, 초기 대응만 잘하면 병원 치료 없이도 3~5일 내에 회복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고열이 동반되거나 증상이 5일 이상 지속된다면 편도선염이나 세균 감염을 의심하고 내원하는 것이 좋습니다.

목감기 치료 방법 5가지

1. 따뜻한 수분 자주 마시기

목이 마르지 않도록 30분~1시간 간격으로 따뜻한 물이나 차를 마셔주는 것이 기본입니다. 생강차, 꿀유자차, 대추차 등은 진정 효과가 있습니다.

2. 말을 줄이고 목을 쉬게 하기

목소리를 많이 쓰면 목 점막의 염증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전화 통화, 강의, 회의 등은 피하는 게 좋고, 속삭이는 소리도 오히려 성대에 무리를 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3. 소금물 가글

미지근한 소금물로 하루 3~4회 가글하면 세균 증식을 억제하고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너무 짜지 않도록 소금은 티스푼 1/4 정도만 사용하세요.

4. 가습기로 실내 습도 유지

건조한 공기는 목을 더욱 자극하므로 습도 50~60% 유지가 중요합니다. 가습기가 없다면 젖은 수건을 걸어두는 것도 좋습니다.

5. 약 복용 (필요 시)

• 진통소염제(이부프로펜, 아세트아미노펜): 통증 완화 및 열 조절
• 트로키제 또는 인후 스프레이: 일시적인 통증 완화
• 항생제는 반드시 의사 처방 후 복용, 바이러스성 감기에는 효과 없음

감기 빨리 낫는 음식 추천 5가지

1. 도라지배즙

도라지는 기관지 염증을 줄여주고 가래를 삭여주는 효과가 있어 오래 전부터 한방에서 많이 활용됐습니다. 배와 함께 즙으로 섭취하면 흡수도 빠릅니다.

2. 생강차 + 꿀

생강은 체온을 높이고 항균 작용이 뛰어나며, 꿀은 인후통 완화와 면역력 향상에 효과적입니다. 단, 위가 약한 분은 공복 섭취를 피하세요.

3. 미지근한 닭죽

닭에는 단백질과 아연이 풍부해 회복력을 높이고 염증 완화에 도움을 줍니다. 맵거나 기름진 조리는 피하고 죽처럼 부드럽게 섭취하세요.

4. 무 + 배추국

무는 천연 소염제로 불릴 만큼 기침과 목 통증 완화에 효과가 좋으며, 배추는 수분과 섬유질이 풍부하여 해열에 도움을 줍니다.

5. 요구르트와 유산균 식품

면역력의 70%는 장에서 결정된다는 말처럼, 장 건강을 회복시켜 면역력을 높이는 유산균 섭취도 목감기 회복을 빠르게 해줍니다.

목감기 한마디

목감기는 대부분 자가치료가 가능하지만, 너무 무리하거나 치료 시기를 놓치면 2차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감기 증상이 나아졌다고 해서 바로 음주, 과식, 수면 부족 등의 생활로 돌아가면 재발 가능성도 높습니다.

따라서 초기 증상이 느껴질 때부터 식습관, 수분 섭취, 수면 등 생활 관리를 병행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치료법이자 예방법입니다.